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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오는 4월 8일까지 신임 원장 초빙에 나선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국립암센터 원장 초빙 안내 공고를 냈다.
원장 자격요건은 △국민 보건에 식견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는 사람 △국립암센터 설립 목적과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 △기관경영에 대한 경륜과 지도력을 가지고 경영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 등이다.
특이사항으론 금연운동 선도기관인 점을 고려해 흡연자는 임용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에 따라 지난 6년간 암센터를 이끌어온 이진수 원장에 이어 새로운 리더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암센터 정관은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전임 박재갑 초대 원장도 연임에 성공해 6년간 암센터를 이끌었다.
현 이진수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주 MD앤더슨병원에서 종양내과 교수로 활약했다.
폐암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았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치료를 맡아 이름을 더 알리기도 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01년 6월 국립암센터 개원과 함께 부속 병원장직을 맡았다. 이후 폐암센터장과 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첫 내부 승진 원장 타이틀을 달았다.
이 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항암제 '가교적 개발사업(B&D)'에 지속해서 속도를 냈다. 항암제 개발 등에 국립암센터의 역량을 집중했다.
최근엔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개교하는 등 암 관련 전문가와 인력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고령화와 더불어 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국립암센터의 활동 영역도 확대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는 암센터가 향후 진료기능을 넘어선 암 관련 컨트롤타워로 활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최근 간담회에서 암센터의 청사진을 이 같이 제시했다.
차기 원장은 이 같은 관점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가 선임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