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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분만가능 산부인과가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여주시가 분만병원 설립에 나선다.
여주시는 저출산 대응책의 일환이자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분만 산부인과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주시는 2012년부터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1년에 900여명의 분만이 인근 이천, 원주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지만, 정부의 분만취약지역 지정에서 배제돼 국가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었다.
이에 여주시는 지난해 10월 ‘경기개발연구원 공공의료 기능강화를 위한 분만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 조사를 의뢰하고 최근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분만병원 설치 관련 법·절차적 타당성 및 입지, 시설규모의 적정성 검토와 함께 여주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2%가 관내 분만산부인과 건립이 시의적절하며 전문시설과 전문인력의 배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고, 90% 이상이 공공의료 형태의 산부인과를 원했다.
또한 80% 응답자는 건립시 적극 이용, 90%는 공공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추가지불 의사를 표현해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여주시 하동에 산부인과, 소아과, 마취과, 산후조리원 지상 4층 지하1층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의료원 형식의 ‘경기도립 의료원 이천병원 여주분원’을 설립하는 것이 최적안으로 도출됐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여주시민의 복리증진과 더불어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검토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경기도립의료원,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적법한 행정절차를 밟아 여주시 분만병원 설립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