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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를 즉시 치료토록 한 권역외상센터의 적절한 운영비가 얼마인지 정부 차원의 연구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권역외상센터의 적절한 수가가 얼마인지 파악·조사하는 내용의 연구용역을 연세대 연구팀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또 권역외상센터에 선정된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수가 개선을 위한 실무자 회의도 진행했다.
권역외상센터 수가 연구는 늦어도 오는 6월경 완료될 예정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적정 수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가 연세대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면서 적자 폭이 커질 것이란 병원계의 요구 때문이다.
정부는 대표적인 의료 사각지대인 외상 분야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약 2000억원의 응급의료기금을 집중 투입하며, 연차적으로 17개소의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대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한 의료기관에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한 자본금 80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인력 확보, 이송체계 구축 및 홍보·교육에 필요한 운영비를 최대 7억2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병원계에서는 "권역외상센터가 365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다.
복지부는 이런 여론을 받아들여 실제로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면서 얼마의 비용이 발생하고, 실제 적자가 발생할 수 있는지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권역외상센터 수가 수준이 결정되는 만큼 병원계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만약 연구결과에서 의료기관의 적자 폭이 크다고 결론이 나오면 제도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