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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5월 초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여행객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17일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월 동남아(필리핀, 싱가포르) 여행객에 의한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2월부터는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여행 중 감염돼 귀국한 후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에게 전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확진환자가 총 90명이다. 이중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가 72명(80%)에 달한다.
질본은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라면 홍역백신(MMR)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면 출국 전 2회 접종을 완료하거나 적어도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질본 예방접종관리과 박옥 과장은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번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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