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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미혼모 상담 코너를 개설해 젊은 미혼모들의 고민거리를 듣는다는 계획이다. 산부인과 등 각 분야별 의료진들이 미혼모의 육체적·정신적 상담을 통해 진료 방향을 제시하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함이다.
제27대 한국여자의사회 김화숙 신임 회장[사진]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여의사회 홈페이지를 활성화시켜 진료과별로 해답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관 개정과 함께 김화숙 신임 회장의 첫 사업이 될 예정이다.
김화숙 회장은 “앞으로 여의사회는 홈페이지에 상담의사를 등록시켜 미혼모 및 여성질환을 가진 이들의 고민거리를 듣는 등 사회봉사를 중점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이다. 이제는 우리 역량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방향으로 걸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現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원격의료, 의료영리화 등 의료계가 어려운 시기에 놓인 올해 회장직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앞선다고 했다. 그의 임기는 2년이다.
"정부가 의료계 쉽게 생각하지 않도록 힘 모으는거 가장 중요"
그는 “의료계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개혁을 하는 시기에 있다. 그러나 의료계 위상을 많이 올려놓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의료계를 우습게 보지 않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의협 부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의료계 현안에 여의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사회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정관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로운 정관이 확립되면 조직에 맞는 틀이 갖춰지게 되고, 이를 통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의원제를 도입해 정기총회를 대의원총회를 전환하고, 現 정기총회는 ‘여의사 날’로 대신한다는 계획이다. 상임진 부회장도 현재 3석에서 5석으로 늘리고 무임소이사 대신 실행이사를 확대해 업무를 확대하고 각 위원회를 보강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여자의사회가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여의회보’를 잡지 형태로 발간, 여의사들 중 화가, 서예가, 사진작가 등 재능을 가진 회원들의 작품을 수집해서 넣을 전망이다.
또 2년 뒤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기도 하다.
김 신임 회장은 아울러 “‘조만간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60주년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행사를 뜻깊고 알차게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 의욕만 앞세우기보다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 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