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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산‧학‧관‧병(의료기관) 형태의 기술지주회사 설립에 참여, 암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나선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설립에 참여한 기업은 방사성의약품 전문인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5호 자회사인 ‘카이바이오텍’이다.
카이바이오텍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간암 치료제제 특허기술의 상용화와 치매 진단제제 생산 및 유통, 기타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산‧학‧관‧병이 참여해 만든 협력기업이다.
전북기술지주회사와 새한산업(주)이 현물 및 현금출자하고, 전북대학교는 연구소 부지를 제공한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연구 인프라 제공 및 공동 연구하는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이 연구개발한 기술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기업이 투자하고, 병원에서 임상시험과 의약품을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대병원은 핵의학과 손명희, 정환정 교수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해 방사성 의약품분야의 신약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이바이오텍은 지난 16일 전북대학교에서 제공한 공장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할 제품인 간암치료제제는 2015년 임상시험이 예상된다. 다른 방사선 의약품과 알츠하이머진단제 등도 2015년에는 실질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다국적 제약기업 등을 통해 치매제재를 생산 유통해 성장해나가고 장기적으로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간암 치료제제 특허기술의 상용화 등이 이뤄지면 기존 암치료법에 비해 환자의 위험성과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설명했다.
그는 “카이바이오텍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학과 기업, 병원이 함께 설립한 회사로 이번 신약개발 참여의 성공을 통해 전북대병원이 암치료 부분의 특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