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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매출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항체의약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회사는 작년 7월 BMS제약과 제품 생산 계약을 맺은 이후부터 관련 항체의약품에 대한 시범생산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실질적인 제품 생산은 규제당국의 시생산 적합성 평가 후 약 2년 뒤인 2015년쯤 이뤄질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매출 성적도 이때부터 나올 전망이다.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85% 지분 소유의 항체의약품 R&D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체 매출 기록은 없는 셈이다.
최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435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판관비 약 648억원이 투입돼 당기순손실도 이 정도 수준인 624억원을 보였다.
특히 판관비 중 급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회사가 지출한 급여 총액은 약 127억원이다. 전년도 약 79억원에 비하면 크게 올라 그 만큼 인력 충원이 활발했음을 시사한다.
본격적인 공장 가동 준비를 위해 회사는 앞으로 규제당국의 의약품 물질 허가 및 제조소 허가나 시설 및 인력 적합성 등을 평가받게 된다. 모두 통과하면 정식 생산에 돌입한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23일 BMS제약과 두 번째 항체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해 순항을 알렸다. 그 만큼 작년 체결했던 첫 번째 항체약 시범생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다.
회사는 이번 제품에 대해서도 시범생산 후 2016년부터 본격 공장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 밖에 다른 다국적제약사인 로슈 제품도 시범생산 전(前) 기술 이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BMS제약 제품에 대한 시범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본격적인 생산가동은 2015년쯤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번에 제품 라인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되면 이 역시 시범생산에 들어가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나온 작년 매출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갖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85% 지분에 따른 매출 실적이다. 다만 아직까지 회사가 생산 준비기간이어서 판관비 등이 많이 투입됐다. 실질적인 회사의 매출은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