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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수술은 3차원 입체 영상, 뛰어난 미세조정력, 정밀성 등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아주의대 백지흠 교수(산부인과)는 최근 인튜이티브서지컬이 마련한 미디어 행사에서 시술사례를 기반으로 다빈치 수술의 우수성에 대해 소개했다.
2013년 12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총 2966대의 다빈치 시스템이 설치돼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약 1250건 이상의 미국 및 해외특허에 대한 독점적인 소유권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52만건의 다빈치 수술이 진행됐다. 이는 2012년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로 다빈치 수술이 점차 보편화돼 가고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백지흠 교수는 다빈치 수술의 장점을 ‘ROBOT’ 이니셜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최근 노산(老産)이 늘고 있으며, 직장인 여성이 많기 때문에 조기퇴원을 희망하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다빈치 수술은 산부인과 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본인 역시 대부분의 수술을 다빈치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흠 교수에 따르면 다빈치 수술의 장점은 크게 5가지다. ‘R’elaxed, ‘O’ptimal, ‘B’imanual, ‘O’besity, ‘T’echnology가 바로 그것이다.
시술자의 편안함을 확보하기 때문에 좋은 예후를 가져올 수 있고, 환자별 적절한 시술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또한 양손을 활용해 진료의 섬세함을 보장하고, 최근 늘고 있는 비만환자에게도 기존 치료법보다 우수한 시술을 할 수 있다.
백지흠 교수는 “시물레이션을 통해 의료진 트레이닝에도 매우 적합하다”며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등의 한계로 더 많은 병원에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백 교수는 “다빈치 수술은 최소 절개를 통한 복잡한 수술을 가능케 한다”며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후 남는 흉터나 외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환자의 빠른 일상 생활 복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다양한 이득을 제공하는 다빈치 수술은 해를 거듭할수록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