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선출방식이 변경되면서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세의대 교수평의회(이하 교평)는 지난 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연세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선거방식을 논의, 확정했다.
이날 교평은 기존 교수 15명 당 1명의 선거위원을 선출하던 방식을 교수 5명 당 1명으로 확대하면서 선거 위원이 42명에서 100여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때 선거위원은 무작위 선출되며 투표 1일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선발된 선거인단은 기존 1인 2표제에서 1인 1표제로 변경했다.
교평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방식이 결정됨에 따라 이달(5월) 중으로 구체적인 의료원장 선거일정을 마련하고, 6월 100여명의 선거위원을 구성해 최종 의료원장을 선발한다.
이때 선관위는 다득표자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총장에게 추천한다.
의료원장 후보는 의대와 치대, 간호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적임자가 누구인지 여론조사를 통해 우선 선발한다.
현재 의료원장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5명으로 김동수 前어린이병원장(소아청소년과)과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외과), 신규호 교수(정형외과), 윤주헌 학장(이비인후과), 정남식 병원장(심장내과) 등이다. [가나다 순]
1인 1표제 허수(虛數) 빠지면 최종 승자는?…선거위원 구성이 ‘변수’
기존 1인 2표제 방식에서는 허수(虛數)로 인한 다득표자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1인 1표제로 진행된다.
기존 2표제에서는 유력후보 1인의 당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후보자에게 나머지 1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선거방식의 최종 확정으로 이번 선거의 새로운 변수는 선거위원 구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의대 한 교수는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는 만큼 여론조사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선거위원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인데 무작위 선출되기 때문에 투표일에 임박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한 교수는 “선거위원에 시니어 교수들의 구성이 많으면 인맥선거가 될 수 있고 선거위원 구성에 젊은 교수들이 많으면 인지도에 의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