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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손꼽히는 독일 퀄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IDS)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최신 장비는 물론이고, 치과계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IDS는 이미 사전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 독일 치과기자재협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준비상황과 독일 치과계 시장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협회 마르쿠스 하이바흐 대표[사진]가 직접 발표를 맡았다.
독일과 한국의 무역관계는 매우 끈끈하다. 지난해 독일제품(모든 산업 분야)은 145억 유로가 수입됐으며, 국내제품은 80억 유로가 수출됐다.
마르쿠스 대표는 “독일은 한국시장 공급 국가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며 “의료기기의 경우 한국이 주요 수출국으로 점차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운을 뗐다.
IDS는 2년 주기로 개최된다. 2013년 행사에서는 129개 국내 업체가 참가했으며, 838명이 방문했다.
마르쿠스 대표는 “미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업체가 참가했을 정도로 지난번 행사에 관심을 보여주신 한국 치과계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IDS는 전세계 치과 기자재 시장에 매력적이고, 믿을만한 동력을 제공해왔다”고 자부했다.
실제로 2013년 IDS의 규모는 놀라웠다. 149개국에서 12만5000명이 방문했으며, 전시장 규모는 15만평만미터에 달했다. 특히 전시업체 68%가 해외업체였다.
마르쿠스 대표는 “IDS는 성공적인 치과계 무역업을 위한 국제적인 시장일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 바이어, 그리고 환자의 건강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업체들의 교류의 장”이라고 말했다.
독일과 한국의 치과 기자재 산업 구조는 유사한 면모를 갖고 있다. 중소기업부터 세계적인 대기업까지 분포하고 있지만, 제품의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
그러나 독일의 성장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전체 회원사 중 51%가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액 증가를 기록했으며, 36%는 2012년과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경기 불황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수치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IDS는 유럽 시장을 놓쳐서는 결코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요 15개 EU 국가에서 활동하는 치과의사가 27만명에 달하고, 치과기공사는 16만7000명이 넘는다는 전언이다.
마르쿠스 대표는 “유럽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라틴 아프리카 등 제3국가에 대한 사업 확대도 IDS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국가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점을 우리는 주목하고 있다. IDS는 참가업체들의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IDS는 첫째날 ‘Dealer’s Day’(딜러의 날)을 운영하고 ‘Speaker’s Corner’(연설자 행사) 등을 기획해 참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연설자 행사의 경우 제품 및 치과계 기술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신 동향과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마르쿠스 대표는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과 독일의 경제 관계 증진을 위해 방문한 점도 매우 영광이었다”며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교역 파트너인 한국 치과계 관계자 여러분이 2015년 IDS에 많은 참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