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가 세월호 참사로 5월 셋째 주(12일~17일) 진행 예정이었던 '제5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학회는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를 애도하는 데 동참하고자 캠페인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학회가 5월 셋째 주를‘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제정한 이래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김장흡 이사장은 “올해는 ‘설궁(說宮)열차’ 컨셉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질환 및 예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슬픔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캠페인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