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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화숙)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기치를 발표하면서 대표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여자의사회 제27대 김화숙 회장[사진 下, 가운데]은 15일 한국여의사회 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의협 소속 여의사회 비율은 약 22%, 대의원 수는 7명에 불과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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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김봉옥 부회장, 김화숙 회장, 이영호 부회장(왼쪽부터) |
그는 “의협 부회장직을 맡으며 여의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높이기 위해 수년 동안 건의한바 있다. 현재 한국여자의사회는 독립 사단법인으로, 의협 대의원회로부터 산하단체 귀속을 권유받았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화숙 회장은 “대한의학회처럼 산하단체이면서 사단법인 형태를 취할지 길을 찾고 있다. 의협 대의원회에 여의사를 일정 부분 참여시키는 규정을 만들어 정족수를 늘리고자 한다. 다양한 길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여의사회는 법인단체 위상에 맞는 조직을 꾸리고 운영체계를 확립하고자 정관 개정을 중점 사업으로 삼았다. 이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체제가 확립될 것으로 보인다.
1956년 창립, 60년 역사를 앞둔 한국여자의사회는 중앙회 산하 11개 지회와 경기지회 산하 8개 분회를 설치했지만 창립 당시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사실상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여의사들이 늘어나고 있고, 女전공의들 역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냄에 따라 이젠 소수집단이 아닌 국민 친화적인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여의사회는 대의원제를 도입해 정기총회를 대의원총회로 전환하고 무임소이사 제도를 폐지, 실행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매년 4월 셋째주 토요일→전국 여의사의 날 제정"
또 매년 4월 셋째주 토요일을 ‘전국 여의사의 날’로 제정해 대한민국 여의사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대화합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김화숙 회장은 "운영체계 확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여의사회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요즘 의료계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건강보험 제도와 같은 정부 시책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국민들에 다가가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반성했다.
이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폭 개선해 ‘여성건강’에 중점을 두고 일반인을 위한 정보제공 코너를 마련하고자 한다. 미혼모 상담, 성폭력 예방과 사후대처, 다빈도 여성질환에 대한 전문 의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여의사회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