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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이 더 이상 ‘가브스’를 판매하지 않는다던데요?”
DPP-4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를 공동판매하고 있는 노바티스와 한독이 결별하게 될 공산이 커졌다.
최근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독이 노바티스 당뇨병약 가브스를 더 이상 공동으로 판매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독이 지난달 DPP-4 억제제 테넬리아정(성분명 테네리글립틴)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 배경에 깔려있다는 전언이다.
경쟁이 치열한 당뇨병약 시장에서 한독이 DPP-4 억제제 2개 약물을 판매하게 된다면 영업·마케팅 역량이 분산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 노바티스 입장에서도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가 동일 계열의 치료제를 판매한다는 것이 달갑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지난 2010년부터 공동판매를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노바티스와 한독의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가브스메트(성분명 빌다글립틴+메트포민)의 공동판매 계약은 올해로 만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계약 종료일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양사가 지속적인 코-프로모션 계약을 이어 나갈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최근 감지된 상황 등을 봤을 때 재계약 갱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아울러 가브스를 보유하고 있는 노바티스가 새 파트너사를 물색하게 될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게 되면 재계약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한독과의 가브스 공동판매 계약은 2014년까지로 구체적인 사안은 결정된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독 관계자도 “공동판매는 사업전략과 관련한 내용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답변이 불가하다”고 말해 민감한 사안임을 시사했다.
한편, 가브스와 가브스메트는 지난해 375억원(유비스트 자료 기준)을 기록하며 당뇨병 시장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