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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들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미흡한 관리와 조치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궐선거 자체에 대한 불신은 물론, 선거조작 가능성마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은 22일 “선관위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며 “가장 기본적인 선거권 관리에서조차 치명적인 헛점을 드러내 회원들의 혼란과 불신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미 정관에 명시된 중앙 및 시도/시군구 회비를 3년 연속 납입한 회원들에게 선거권이 없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점과 전공의들의 입회비와 관련해서도 혼선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선거 절차 전반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선관위, 선거관리규정 위반 여부 정확히 파악해야"
전의총은 “과연 누가 이러한 불신을 바탕으로 한 선거를 누가 인정하겠는가”라며 “현재 야기된 모든 의혹과 문제점들에 대해 해명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의총은 “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의 신뢰성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조치를 행할 것인지, 이번과 같은 의혹과 문제점의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떠한 제도적 장치를 고안할 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부 후보들이 협회 임직원, 산하 단체 임직원이라는 직을 유지하고 있어 선거관리규정 위반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 한 인사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각 후보자는 공정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면서 “시도의사회장, 각 과 개원의협의회 회장 등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는 것은 공정한 선거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써 선관위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보궐선거 유효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되지 않도록 선관위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