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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화학&제약 기업 독일 ‘머크’가 최근 글로벌 반도체 회사 인수를 완료한 동시에 한국 시장 판로 확대에도 나섰다.
효자 품목인 전이성 대장암과 두경부암 치료제 ‘얼비툭스(성분 세툭시맙)’가 출시 10년 만에 최근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고공행진을 예고한 머크는 이번 M&A로 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머크는 최근 다국적기업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인수를 완료했다.
미국과 아시아 등에 사업기지를 둔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A로 머크는 기존 기능성 소재 사업 내실을 더욱 탄탄히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의 디스플레이 사업은 머크 액정 사업과 통합될 예정이고, 머크의 반도체 사업은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덩치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머크는 지난 2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손잡았던 ‘삼성’과도 관련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삼성과 반도체 분야에 대해서도 협업을 하게 되면서 양사의 사업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머크그룹 한국 지사의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면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사업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이어 “그 동안 우리는 반도체 분야 사업 규모가 작았지만 한국의 삼성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고객사들과도 함께 손을 잡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