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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전공의들의 선거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대전협은 지난 22일 전국 수련병원 교육수련부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공의 선거 참여 독려 및 협조 요청의 건’ 공문을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문을 통해 대전협은 전공의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및 선거 참여 독려를 부탁했다.
이 같이 전공의들 투표를 위해 대전협이 나선 것은 투표할 시간조차 낼 수 없는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환경 때문이다.
지난 4월 대전협에서 실시한 2014 전공의 수련환경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공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100.3시간으로 연차별로 살펴보면 저년차 일수록 근무시간이 길었다.
근무시간이 가장 긴 인턴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118.64시간이었으며, 1년차 102.97시간, 2년차 102.29시간, 3년차 86.35시간, 4년차 77.02시간으로 나타났다. [아래 표]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만 700명 중 42.%가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8대 대선에 대한 질문에서도 36.3%가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전공의 중 64.4%가 "당직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일선 병원의 전공의들로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병원에 협조를 부탁하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당일 참여가 어렵다면, 5월 30일과 31일에 실시되는 사전선거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수련병원에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전공의 주당 평균 근무가 100.3시간이란 점은 투표할 시간도 못 낼 만큼 고된 일과 속에 놓인 우리 전공의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며 “전공의들이 소중한 투표 의무와 권리를 당당히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