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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등 혁신제품 3종세트 출시 메드트로닉
27일 기술 설명회, "회사 제품 전세계적으로 3초에 한 대 이용"
[ 2014년 05월 27일 20시 00분 ]

창사 60년이 넘는 메드트로닉의 혁신기술은 매우 다양했다. 신장신경 차단술 및 심박동기 이식술, 자세 감지 척수자극술, 천수신경자극술 등 각종 시술에 제품이 활용되고 있었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27일 기술 설명회를 열고, 3가지 혁신기술이 담긴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싱크로메드(약물 주입 펌프) ▲인터스팀(천수신경자극술 기기) ▲비바 쿼드 엑스트(4전극 심장재동기화 기기)가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4초당 1회씩 메드트로닉 제품이 사용됐다면, 현재는 3초로 이용 빈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120여개 국가에서 연간 950만명에 이르는 환자가 메드트로닉의 혁신기술로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운을 뗐다.

 

신경계질환 환자 고통 경감 이끄는 ‘싱크로메드’

 

싱크로메드는 만성통증, 근육경직 등 중증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을 척수에 직접 전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모르핀, 바크로펜 등 신경치료 약물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전 프로그램에 기반해 정량 주입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치료약물이 척수강 내 직접 투여가 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낮추고, 치료 효율성을 높여준다”며 “주입하는 약물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질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경구 투여를 할 경우 혈액 내 순환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신경계 최종 전달 약물이 투여량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싱크로메드는 정확하고, 소량의 약물로 더욱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언이다.

 

그는 “만성통증과 근육경직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며 “싱크로메드와 같은 이식형 의료기기는 해당 질환을 정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스팀, 변실금 환자 사회성 저하 해결"

 

인터스팀은 천수신경자극술에 활용되는 제품이다. 천수신경은 항문괄약근, 골반저근, 대장 등의 움직임을 통제한다.

 

천수신경이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변실금이다. 변실금은 항문에서의 배설을 환자 스스로가 조절할 수 없는 증상을 일컫는다.

 

회사 관계자는 “변실금은 요실금과 달리 환자용 기저귀 같은 소모품으로만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가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인터스팀을 통한 천수신경자극술을 받은 환자 중 83%가 변실금 발생 횟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이식 후 1년이 지난 환자 47%는 스스로 배변 조절을 할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시술을 받은 환자 5%에서만 이상반응(이식 부위 통증, 감염 등)이 보고됐을 정도로 안전성도 우수하다”며 “이들 역시 대부분 약물 투여나 제품의 프로그램 개선으로 해결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전극 수 4개로 확충한 ‘비바 쿼드 엑스티’

 

이날 설명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비바 쿼드 엑스티’였다. 비바는 메드트로닉의 새로운 심장재동기화 기기 브랜드다.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를 인정받음으로써 국내에 본격 출시된 해당 제품은 리드선에 각각 4개의 전극을 적용해 심장율동 감지 및 전류자극의 폭을 크게 넓혔다.

 

심장은 부위별로 전류적 특성이 각기 다르다. 심부전 환자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심장재동기화 기기는 환자의 율동 유형을 정확하게 감지해야 한다.

 

비바 쿼드 엑스티는 전극 수가 4개로 늘어남은 물론이고, 업계 최다인 총 16개에 달하는 환자 율동 경우의 수를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심부전 환자를 위한 최적의 전류자극방향을 3분 이내에 자동으로 찾아주는 전용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드선이 3종류이기 때문에 환자별 차이가 나는 해부학적 특성이나, 심혈관 크기 및 굴곡에 대응이 가능하다”며 “이와 더불에 4개의 전극 모두 미량의 약물을 방출해 심장 조직의 작은 상처가 빠르게 아물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메드트로닉은 적극적인 회수 조치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며 “이는 회사 내부 방침에 의거,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향후에도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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