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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노조 측과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임금 동결과 성과급 미지급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 측 주장에 대해 사측이 거부 의사를 고수, 서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노피 노조 측에 따르면 작년 영업부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지금껏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보통 매해 12월 말 매출 목표 대비 성과급이 지급되지만 내근 직을 제외한 영업부 직원들은 이에 대한 금액을 받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사노피 영업사원은 157명으로 모두 노동조합원 소속이다.
과거 5년 동안의 기준대로라면 사노피는 작년 매출 달성률에 따라 약 9.7%가 성과급이 지급돼야 한다는게 노조 측 주장이다. 하지만 사측은 여기에 지급율을 2% 낮춘 7.7%를 성과급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률도 제자리다. 사측은 지난해 조합을 제외한 비조합원들에만 연봉 4%를 올려 지급했다. 결과적으로 연봉 인상 건에 있어 영업부만 배제된 것이다. 승진에 대한 연봉 인상률도 동결됐다는게 노조 측 주장이다.
이와 관련, 사노피 노조 오영상 위원장은 오늘(9일) 오전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사진] 아울러 며칠 동안 유수의 다국적제약사 한국 지사 건물 앞에서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영상 노조위원장은 "사노피는 지난해 157억원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그런데 사측은 돈이 없다고 한다. 지속적으로 시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