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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을 두고 사측과 갈등 구조에 놓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배경은) 노조 관계자가 9일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앞으로 주요 다국적 제약사 인근에서 1인 시위를 예고해 후폭풍이 더욱 거세질지 주목된다.
앞서 사노피 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4월 3일 반포동 본사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성과급 지급에 관한 목소리를 높인바 있다.
노조 관계자 따르면 사노피는 165명의 영업사원들로 구성된 조합원들에게 2013년 성과급 및 임금인상률을 미지급하고 2014년 직급승진 인상률 역시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성과급에 지급에 있어 노사 간 조율이 어려운 상황이다.
노초 측에 의하면 회사는 매출 목표 달성률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 9.7% 성과급을 지급해야 했다. 사노피는 지난해 매출 목표의 98.2%를 달성한바 있다.
그러나 회사는 7.7% 지급을 제시하고 있으며 노조는 8.7%까지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약 1% 간격이 좁혀지지 않아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9일부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1인 시위에 돌입해 노사갈등 주요 사안을 외부에 알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쟁의 행위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우선 첫째 날인 9일에는 오영상 노조위원장이 피켓을 들고 오전 출근 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1인 시위를 마쳤다.
이후 10일 사노피, 11일 용산구 LS타워, 12일 중구 연세빌딩, 13일 동작구 바이엘코리아 앞에서 조합원들이 돌아가며 1인 시위를 지속한다.
참고로 용산구 LS타워에는 한국GSK, 한국얀센 등이 들어서 있고 중구 연세빌딩에는 한국노바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KRPIA 문전을 첫 외부 투쟁지로 삼고 이후 한국GSK를 시위 장소로 선택한 것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국GSK 김진호 대표를 염두 해둔 것으로 풀이된다.
사노피아벤티스 노조 관계자는 “요구안이 달성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원만히 타결이 되지 않는다면 끝까지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홍보팀 관계자는 “노조와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꾸준히 대화를 이어 나갈 것이다. 임금 및 성과급과 관련해 약 1%의 의견만 조율하면 되는 상황인 만큼 노조와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