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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亞 첫 '차세대 양성자치료기' 도입
설치 준비 3자간 MOU 체결…국내 원천기술·지적 재산권 보유
[ 2014년 06월 11일 11시 55분 ]

아시아 최초로 최첨단 차세대 양성자치료기 도입을 준비 중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은 미국 메비온 메디컬시스템즈(대표 조셉 자크노프스키), (주)한빔테크놀로지(대표 배성용)와 손을 잡았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1시 병원 본관 21층 VIP회의실에서 각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자 치료기 설치 준비를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컴팩트 타입의 양성자 치료기 설치 예정에 따라 한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양성자 치료에 대한 세계적 의학적 가치, 효용성 및 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미국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상호교류 내용과 장비 설치에 대한 관련 자원 및 기술, 품질보증 및 국내 허가에 대해서도 협약을 맺었다.

 

양성자치료기는 일반 방사선치료기와 달리 종양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고 바로 소멸 함으로써 정상세포에 거의 해가없는 혁신적인 암 치료기다.

 

서울성모 병원은 이번 최첨단 양성자 치료장비를 설치하게 되면 암 치료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美 메비온 사가 제작한 메비온 S250 양성자 치료기는 기존의 미국 하버드대 부속병원(MGH), MD앤더슨 암센터, 일본 국립암센터 등 이 보유한 양성자치료기보다 한단계 앞서는 최첨단 장비다.

 

겐트리와 빔라인이 일체형이어서 기존 국내에서 도입된 분리형 타입 보다 사이즈가 10분의 1 수준으로 컴팩트하며, 유지보수가 쉽고, 고장이 적다.

 

우수한 방출 에너지 성능으로 치료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컴팩트 타입 제품 중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았다.

 

승기배 병원장은 "컴팩트형 최첨단 양성자 암 치료기는 아직 아시아에서 설치되지 않았다"며 "이번 MOU가 실현된다면 국내외 암 치료의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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