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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지질 관리 가이드라인이 새로 나왔다던데 어떤 내용이죠? 서울에서 해남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해남군 보건소에서 군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이승재 공보의는 화상전화를 통해 최신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정보를 얻는다. 서울로부터 약 400km 떨어진 해남에서 수도권 위주로 열리는 학술대회 및 의료계 행사에 참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상 학술 심포지엄이나 진료지침 공청회에 참석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꽤나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화상전화 한통이면 얼굴을 마주하고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약제 뿐 아니라 가이드라인, 최신 의학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DPMR(Digital Professional Medical Representative)이 등장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이승재 공보의[사진]를 만나 들어봤다.
'화이자링크'. 쉽게 말하자면 진료실에서 만나던 MR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만나게 되는 것인데, 미디어를 통한 소통이지만 나름 장점이 큰 서비스다.
원하는 주제를 정해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모르는 것은 즉석에서 되물을 수 있다. DPMR은 다시 자료를 수집해 의료진에 전달한다.
그야말로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논문 검색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이미 정리·요약된 자료를 통해 짧은 시간 내 원하는 지식만 습득이 가능하다. 약 10~15분만 투자하면 나만을 위한 정보가 한 상에 차려지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제약회사 화이자가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은 컴퓨터와 전화를 통한 멀티 채널이다. 화상 스케쥴러와 의료진이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DPMR이 약속된 시간에 전화를 걸면서부터 디테일은 시작된다.
해남군 보건소 이승재 공보의는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월 1~2회 가량 화이자링크를 이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최신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필요수단으로 여겨진다.
이승재 공보의는 “지리적 여건 상 학술대회가 열리는 대도시에 참석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전공과목이 아니거나 평소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는 부분이라면 변동된 내용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화이자링크는 이를 해결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가 화이자링크를 통해 습득한 정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 어떤 장점과 보완점이 필요할까.
이승재 공보의는 “최근 고혈압, 고지혈증 가이드라인이 새로 발표됐는데 관련 내용을 유용하게 습득할 수 있었다. 약제보다는 주로 가이드라인이나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를 듣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리베이트쌍벌제 등 의약계 분위기로 인해 영업사원과의 접촉을 꺼리는 의료진이 많다. 화상 마케팅을 이용하면 비용적, 시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사람이 할 수 있는 부분을 100%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1 디테일러와 대화를 통해 궁금한 것들을 물으며 설명을 듣는 것은 굉장히 유용하지만 VOD, PPT, PDF 자료들을 수시로 열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