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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영난에 안전사고까지, 말 그 대로 최근 요양병원들이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정부가 ‘고령화사회 대비’라는 명분으로 요양병원 설립을 부추긴게 10여 년 전. 하지만 그 결과로 요양병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통제력을 상실한 정부는 ‘정액수가’로 병원들을 결박시켰다. 최근에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며 의료기관 평가인증까지 의무화시켰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가 발생하며 환자안전에 대한 수사당국의 대대적 실태조사를 앞두고 있다. 일선 병원들은 ‘비상사태’라는 말까지 사용하며 동요하고 있다. 총체적 난국에 처한 요양병원, 과연 타개책은 없는걸까?[편집자주]
보건의료 문화를 선도하는 데일리메디와 요양병원 서비스 질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만성기의료협회는 작금의 요양병원 위기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기의 요양병원, 돌파구를 찾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국만성기의료협회 특강에서는 현 요양병원계가 처한 상황 진단과 함께 해결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우선 한국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은 ‘요양병원 위기는 타개될 수 있는가?’라는 제하의 강의를 통해 요양병원의 근본적 문제점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대안도 제시한다.
국내 노인의료 개척자이자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 회장은 병원의 인식 전환에 따라 작금의 상황이 오히려 ‘절호의 경쟁우위 기회’로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를 계기로 부각되고 있는 환자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현대해상화재 특종 손해사정부 송기원 팀장은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 및 대응’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그 동안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던 사고들의 처리 과정과 대응 요령에 대해 전한다.
이어 충남대학교 간호학과 박명화 교수는 ‘존엄성 실현을 위한 간호사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강의에서 요양병원 환자 결박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의 선진사례 소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선진사례 공유를 통해 노인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행사 취지에 맞게 주최 측이 야심차게 마련한 강의다.
특강에는 일본 최초로 전 병실 1인실 도입과 낙상, 질식, 감염 등 안전사고를 단 한 건도 발생시키지 않은 아리요시병원의 간호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아리요시병원 후쿠모토 쿄우코 케어부장은 ‘안전사고 제로(ZERO) 케어플랜’이란 제하의 강의를 통해 치매환자와 욕창환자 관리에서 신체구속 제로와 환자안전 비법을 소개한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은 “이번 특강은 요양병원 현장에서 환자케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한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선착순 150명으로 마감되며 한국만성기의료협회 홈페이지(www.kmc-seoul.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