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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과 27일 각각 진행되는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파업이 국민들의 ‘의료영리화 반대’ 여론을 등에 업은 모양새다.
먼저 보건의료노조는 파업 하루 전날인 23일 국민 70%가 의료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밝히며 파업 당위성을 강조했다.
해당 조사가 보건의료노조뿐만 아니라 김용익 의원, 이목희 의원, 참여연대 등 국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시행했다는 점에서 노조의 의료영리화 반대 투쟁이 힘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여론조사가 나오기에 앞서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는 의료영리화 반대 투쟁에 국민들 참여를 독려해 온 바 있다.
21C한국대학생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의료민영화 저지·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민운동본부)’에 두 노조가 함께 참여해 대국민 서명운동 등을 진행해 온 것도 현재 노조가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원동력이 됐다.
범국민운동본부 ‘100만 국민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한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는 병원 로비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환자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 서명운동에 나섰다.
그 결과 서명 시작 두 달 만에 10만 명이 넘었으며, 이 같은 열기는 지난 6월11일 정부가 병원의 부대사업 확대 등의 정책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이후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가 복지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게시글에 ‘의료민영화를 반대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자고 촉구한 지 2주도 안돼 9000여개가 달렸다.[사진]
공공운수노조 역시 복지부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반대를 위한 의견서를 조합원은 물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모으는 중이다.
이렇게 형성된 국민들의 ‘의료영리화 반대’ 공감대는 현재 두 노조가 예고한 파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범국민운동본부는 23일 오전 중으로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파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의료민영화 정책이 환자 치료와 국민의료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병원 현장에서 이런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경고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