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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새로 출시되는 파킨슨병 신약 ‘아질렉트(성분 라사길린)’가 내달 1일부로 출시된다.
한국룬드벡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로 작용하는 파킨슨 신약 아질렉트를 7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아질렉트는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없이 단독요법 또는 운동동요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 효능을 입증했다.
이 약물은 신경세포에서 내인성 및 외인성 도파민이 MAO-B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흑질 내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킨다.
즉, 도파민 분해를 억제시켜 뇌 속의 도파민 양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킴으로써 효능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또 레보도파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운동동요증상을 동반한,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는 1시간 이상 OFF Time(레보도파 효과가 저하되거나 없는 기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질렉트는 유럽신경과협회(EFNS), 운동이상학회(MDS), 국립보건및임상선도기관(NICE) 가이드라인에서 A레벨로 추천된 치료제로 7~8년 전부터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등 55개 국가에서 처방되고 있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사장은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약 15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다. 주요 증상은 손발이 떨리고 행동이 느려지는 것인데 이는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고령화에 따라 파킨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10년 만에 출시되는 신약으로서 환자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