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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연내 150여 병상을 증설할 것으로 보인다. 안암병원은 최근 ‘의과대학 리모델링과 병상증설 공사’ 입찰 공모를 내고 공사를 맡을 업체 선정에 나섰다.
안암병원에 따르면 증설 규모는 150여 병상으로, 교수연구실 및 행정부서 사무실 등이 위치한 8층에 추가로 병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 4층과 8층에 위치한 연구실 일부를 의과대학 건물로 옮기고, 4층의 빈 공간에 현재 8층에 있는 대외협력실, 홍보실 등의 부서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안암병원 병상 증설에 앞서 고대의료원은 올해 들어 산하병원인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을 신축 및 증축을 통해 병실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고대병원은 최근 암병원을 개원하며 신축한 건물에 암환자 전용 병동 및 일반병동 180여 병상을 추가 증설해 기존 870여 병상에서 1000병상이 넘는 규모로 발돋움했다.
현재 구로병원은 추가 증설된 병상을 가동하고 있지 않지만, 이르면 7월 중 해당 병상을 오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병원 역시 지난 4월 본관 증축을 통해 일반병동, 무균병동 등 200병상을 증설했다.
현재는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0병상이 운영 중이며 나머지 병상 역시 단계적으로 50병상씩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 이어 시행되는 이번 안암병원 병상 증설에는 ‘외국인 환자 전용 병실’을 별도로 마련하는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고대의료원의 첫 시도다.
안암병원 관계자는 “현재 외국인 환자 전용 병실이 확보돼 있지 않다보니 문화 차이로 내국인 환자에게도 불편함이 미쳤다”며 “전용 병실이 오프되면 양측 환자 모두의 편의를 배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년 전부터 추진해오던 병상 증설이 이번 기회에 진행되게 됐다”며 “첨단의학센터 건립도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지만 먼저 본원 건물 내 병상 증설이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