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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유명 도매업체 세화약품이 서울 약국 전문 도매상인 대원약품의 사업권을 양수했다. 향후 서울권 병원 유통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세화약품(부산 동래구)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대원약품과 사업권 포괄적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원약품 사업권은 세화약품의 신설법인 관계사 세화헬스케어에 양도된 가운데 세화약품 주호민 대표가 그대로 대표직을 맡게 된다.
다만 이 같은 행보가 최근 어려워진 도매업계 환경과는 무관하다는 게 세화약품 측 설명이다.
세화약품은 대원약품의 재정상태를 면밀히 검토 후, 안전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 하에 이번 양수도 계약을 추진했다.
아울러 대원약품이 약국 전문 일반의약품 도매상이기 때문에 세화헬스케어는 우선 구축돼 있는 약국 인프라를 통해 점차 병원 유통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세화약품 주호민 대표는 “대원약품은 약국, 세화약품의 경우 병원 유통에 주력해왔다. 부산 시장이 포화상태여서 더 큰 서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양수도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 대표는 이어 “우리의 병원 유통 노하우를 토대로 일단 서울지역 약국 인프라부터 시작해 점차 병원 유통쪽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호민 대표는 인제의대를 졸업한 외과 의사로 고(故) 주만길 세화약품 회장의 외아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