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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입률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세는 치과의원과 종합병원, 요양기관의 선전에 힘입은 바가 컸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외래와 입원 감소에 따라 요양급여비는 소폭 늘어나데 그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배포한 '2014년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보면, 전체 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13조77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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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연도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추이  |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9조9693억원으로 9조800억원 대비 8893억원(9.8%) 증가했다. 이 중 입원진료비는 4조5441억원으로 9.4%, 외래진료비는 5조4252억원으로 10.2% 늘었다.
증가분 가운데 수익이 가장 큰 종별은 치과의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7.2%(1494억원) 많아졌다. 뒤를 이어 요양병원이 8789억원으로 19.9%, 종합병원이 1조9377억원으로 15.6% 늘어 전체 요양기관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년동안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마저도 입원일수와 외래일수가 각각 3.6%, 4.9% 줄어든 가운데 입원진료비 증가분(4.2%)이 외래진료비의 감소분(-1.3%)을 메워 가능했다.
이는 의원급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의원의 경우 외래일수가 4.2% 증가하며 외래진료비용이 2조4473억원으로 9.3% 늘어 입원내원일수가 10.5%, 입원진료비가 0.7% 감소했음에도 8%의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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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입원외래별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  |
의원 과별 요양급여비용… 안과 14.7% 최고, 외과 1.3% 최저
표시과목별로는 안과가 2049억원에서 2350억원으로 301억원(14.7%)의 요양급여비용을 더 받았다. 이후 이비인후과가 2264억원에서 2595억원으로 331억원(14.6%), 피부과가 578억원에서 647억원으로 69억원(12%)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외과는 전체 내원일수가 341만4000일에서 340만7000일로 0.2% 줄어 요양급여비용은 1.3%만 올랐다.
이는 산부인과 역시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환자들의 산부인과 총 내원일수는 432만3000일에서 8만8000일(2%) 줄어든 423만5000일 방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용은 3.9%(50억원) 상승했다.
산부인과의 급여비 증가는 소폭 늘고 있는 분만과 함께 유방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방암 발병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은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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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의원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
노인성 질환·신종플루 인플루엔자 급증…관리 요망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과 함께 다빈도 상병 등에 대한 통계도 입원과 외래로 나눠 보고했다.
2014년 1분기 가장 많은 이들이 입원해 진료를 받아야 했던 질병은 노년성 백내장으로 총 7만2527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소요된 총 요양급여비는 813억6700만원이며,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12만1879원으로 나타났다.
외래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은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으로 710만9748명이 염증에 시달렸다. 급성기관지염으로 소요된 요양급여비는 전년 동기 대비 19.9% 오른 총 1953억8400만원이었으며, 1인당 부담한 진료비는 평균 2만7481원이었다.
이 외에도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요양급여비가 지난해 1분기 대비 26% 늘어나는 등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요양급여비가 상승한 질병은 신종플루 인플루엔자로 6271명에서 372% 늘어난 2만9663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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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다빈도 상병 순위별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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