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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삼고초려 끝에 희귀의약품 제약사인 아일랜드 샤이어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애브비 이사회는 총 546억달러(약 55조원)에 샤이어의 모든 주식을 매입하는데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브비는 매출 60%를 차지하는 류마티즘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2016년 특허 만료로 새로운 주력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샤이어 인수로 신규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수혈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샤이어는 희귀질환 의약품 전문 제약사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바이반스, 고셔병 치료제 비프리브 등 다수 혁신 치료제를 보유했다.
애브비는 샤이어 합병 이후 법률상 기업 주소를 영국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22%인 애브비의 실효세금율이 2016년에는 13%로 큰 폭 하락할 전망이다.
애브비 리차드 곤잘레스 회장은 “양사간 통합으로 특별하고 다양성을 확보한 새로운 제약기업이 탄생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를 표했다.
샤이어 수잔 킬스비 이사회 의장은 “양사 합병으로 서로의 사업을 보완하면서 면역요법제, 희귀질환 치료제, 신경과학 치료제, 대사계 치료제 및 간질환 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마켓리더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