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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길병원이 목포한국병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권역외상센터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향후 100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원 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1일 가천대학교 길병원을 권역외상센터로 공식 지정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치료센터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2년 권역외상센터 선정 이후 응급센터, 중환자실, 수술실 등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 이번 권역외상센터에 선정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병원은 향후 시설장비비 80억원과 연간 운영비 최대 27억6000만원 등 100억원에 달하는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모든 응급환자가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권역외상센터에서는 중증외상환자는 즉시 별도의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환자는 일반응급실이 아닌 외상센터 출입구를 통해 곧바로 외상전용 처치실에서 치료를 받는다.
이를 위해 수술실 2개가 24시간 수술 대기 중이며 중환자실, 입원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간호사 등 40여 명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며 환자 도착 즉시 진단을 통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놨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해상사고, 물류사고 등 외상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서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2017년까지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길병원, 원주기독병원, 아주대병원, 단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울산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10개소가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