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회장 나동규)의 고주파 진료권고안이 비침습적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갑상선영상의학회는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단체다.
갑상선영상의학회는 지난 2012년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Radiofrequency Ablation of Benign Thyroid Nodules and Recurrent Thyroid Cancers: Consensus Statement and Recommendations’라는 갑상선 고주파치료 관련 진료권고안을 발표했다.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 결절의 비침습적 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된 방법은 레이저치료였다.
그러나 해당 권고안이 발표되면서 비침습적 치료의 주도권이 레이저에서 고주파로 넘어오는데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갑상선 고주파치료 권고안을 우리나라 주도로 발간할 수 있었던 배경은 갑상선 결절의 고주파 절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고, 폭넓은 연구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나동규 회장은 “물론 아직 레이저와 고주파가 어떤 것이 더 우수한지에 대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분명한 점은 레이저 치료를 고집하던 많은 외국병원들이 고주파로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고안이 발표된 이후 적응증이나 합병증 등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새로이 나타나고 있다”며 “권고안 내용 보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갑상선영상의학회는 2015년 개정된 권고안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는 외국 전문가도 같이 참여하는 ‘international guideline’을 낼 예정이다.
나동규 회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진료 권고안이지만, 우리나라는 기술이 많이 앞서 있어서 가능했다”며 “수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