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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60년 만에 80대 할머니의 엉덩이에 박혀있던 주사바늘을 빼내 화제가 된 건양대병원에서 이번엔 이불바늘을 빼내는 수술이 이뤄져 화제다.
건양대병원은 최근 최순주 씨(여, 44세)의 엉덩이에 박혀있던 이불바늘을 40년 만에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씨가 어릴 적 이불에 꽂혀있던 5cm 정도의 비교적 큰 바늘임에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눕는 과정에서 박힌 것으로 추정했다.
최씨는 약 10년 전부터 엉덩이가 쑤시고 아픈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반에 바늘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당시 의사는 "바늘이 골반뼈에 박혀있어 제거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얘기를 듣고 치료를 포기했다.
최근 통증이 계속되면서 건양대병원 정형외과를 찾았고, 세밀한 검사결과 골반뼈에 박힌 것이 아니며 제거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을 집도를 담당한 김광균 교수는 “바늘이 4조각으로 부러져 있어 제거가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신경 및 혈관에 손상이 가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