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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50대 4명 중 1명은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증상을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최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대사증후군 시민 1000명의 심장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50대 여성의 25.2%에서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관찰했다고 31일 밝혔다.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협착 비율 역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대별 관상동맥협착 비율은 30대 0%, 40대 8.4%, 50대 22.3%, 60대 31.4%였으며 중등도 이상 협착 비율은 30대 0%, 40대 3.74%, 50대 5.34%, 60대 12.23%다.
또한 심장혈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 결과 조사자의 21.7%가 별다른 증상이 없음에도 심장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래 표]
특히 이 중 6.6%는 심장혈관이 40% 이상 좁아져 언제라도 심장마비 등의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책임연구원인 고려대학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은 질병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며 “50대 이상이라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장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50대의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시행중인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확대하고 개인별 1:1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추적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찾아내고, 이를 활용해 50대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