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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강호로 꼽히는 베링거인겔하임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신약 개발과 함께 복합제 개발에 속력을 내며 호흡기계 시장 리딩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출시 이후 지난 10년간 COPD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해 온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의 성공에 이어 다른 계열 COPD 약제를 개발해서 복합하는 등 이 분야 쇄신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기존 시장 리딩 품목인 '지속성 항콜린제(LAMA)' 스피리바를 기초로 '속효성 베타2 촉진제(LABA)' 계열 약제를 새롭게 허가 받음과 동시에 LAMA-LABA 복합제까지 출시하며 전체 호흡기 시장을 모두 품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두 가지 계열의 약제와 복합제, 총 세 종류의 의약품 시장 출시가 완료될 경우 90년 이상 호흡기 질환 약제 개발에 힘써온 베링거인겔하임의 호흡기계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방증하듯 베링거인겔하임은 1일 미국 FDA로부터 기도 폐쇄를 동반한 COPD 질환 신약인 '스트리베르디(성분명 올로다테롤)'를 승인받았다.
또 베링거는 LAMA 계열 약제 티오트로피움 성분과 LABA 계열 올로다테롤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 허가신청서를 유럽 31개국에 제출했다.
특히 티오트로피움+올로다테롤 고정용량 복합제는 임상과정에서 COPD 치료시 티오트로피움이나 올로다테롤 단일 요법 대비 폐기능 개선 능력이 뛰어난 결과가 입증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개별 약물을 단독복용했을 때와 견줄만한 프로파일을 갖췄다.
현재 임상 3상 중인 이 복합제가 개발될 경우 시장 규모가 큰 호흡기질환 분야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의 입지가 한층 굳건해질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COPD 시장 선도 품목인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의 적응증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스피리바의 다양한 임상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천식 적응증 추가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호흡기질환 의약품 개발에 수십년 동안 R&D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두 가지 계열의 약제를 함께 개발하고 복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큰 만큼 고품질 의약품을 개발하고 적응증 추가에도 집중해 환자들의 생활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