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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4일부터 ‘전공의 근무환경 및 건강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고려대 보건행정학과 김승섭 교수가 전공의 수련환경 문제를 환자 안전과 전공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학술 연구의 일환이다.
김새롬 정책이사는 “외국에서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문제가 단순히 노동조건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로 연결되는 가장 큰 문제라는 연구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며 “반면 국내에서는 이 두 가지를 연결 짓는 연구가 없었고, 대전협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조사만으로는 학술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책임자를 맡은 김승섭 교수는 노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온 학자로, 비정규 노동자 건강, 여성 노동자, 근로조건과 우울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바 있다.
대전협은 이번 설문 조사가 현재 추진 중인 전공의 특별법 제정 등 정책적으로도 유의미한 근거가 될 것으로 개대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대전협은 회원 전공의들에 총 72문항이 담긴 질문지를 이메일로 발송했다.
또한 응답률을 높이고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정책이사는 “앞으로 좀더 좋은 수련환경과 환자 안전을 지키는 의료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의사로서 정체성을 위협받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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