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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가 매출액 1위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를 복용한 환자들로부터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
현지 언론들은 리피토를 복용한 미국 여성이 "2형 당뇨병에 걸렸고 화이자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해 경고한 바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어 5개월 전 56건이었던 리피토 관련 소송 건수가 현재 약 1000건에 달할만큼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리피토 및 스타틴 계열 약물을 장기복용 할 경우 기억력 소실 및 당뇨 발생 위험성을 경미하게 높인다고 경고한 것이 화이자 피소의 발단이다.
미국 연방판사는 유사 소송을 하나로 통합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연방지방법원에서 처리할 것을 요구했지만 화이자는 “제네릭 등 초과 소송이 남발할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또 약물과 당뇨와의 연관성도 부인했다.
리피토는 1996년 시판된 이후 1300억달러를 초과하는 매출을 올린 거대 품목으로, 미국내 2900만명 이상이 약물을 처방 받았다는 점에서 소송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소송의 쟁점은 여성에게 리피토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 정도와 이 부작용 정도를 상회하는 약효(심혈관 유익성)을 보유했는지 여부다.
화이자 측은 리피토 부작용 소송에 대해 "회사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