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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가 말라리아, 결핵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의 전염병 퇴치에 나선다.
정부 무상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은 미얀마 수도 양곤의 의학연구국(DMR)에서 전염병 예방 및 퇴치를 위한 '미얀마 전염병 연구소' 개소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미얀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한 세계 22개 결핵 다발 국가 중 하나로, 신생아의 70~80%가 만성 B형 간염에 노출돼 있는 등 전염병 관리에 취약하지만 병원체 분석이 가능한 연구소가 전무한 상태다.
이에 코이카는 3년 전부터 '미얀마 전염병 연구소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의학연구국 내에 '바이오안전연구소‘와 실험실이 포함된 연구동을 신축한 바 있다.
또한 말라리아(강원대학교), 간염(부산대학교), 결핵(국제결핵연구소) 분야 전문가를 파견해 한-미얀마 공동연구 및 미얀마 공무원 초청 연수 등을 진행해 왔다.
코이카는 이번 전염병 연구소가 미얀마 정부의 전염병 근절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향후 미얀마 의과대학의 질병 연구 및 교육 등에 활용될 전망이며 국내 대학과 공동 연구, 인력 교류, 학술대회 등의 지속적인 교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