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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관내 의료기기 업체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열린 국제전시회에서 국내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양 측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4 플로리다 국제의료기기전시회’(2014 FIME)에 관내 우수기업 7개사를 파견했다.
플로리다 국제의료기기전시회는 미국은 물론, 중남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다. 성남시는 한국관 45개사 중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7개사로 공동관을 운영했다.
해당 전시회는 국제전시회인 만큼 의료산업 전반의 세계적 기술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마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성남관에 참가한 업체는 케이에스(세균자동염색기), 디알텍(디지털 엑스레이), 제이앤엘(미용 및 의료기기) 등이다.
이들 업체는 앞선 기술력으로 개발한 독보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바이어의 샘플 요청 및 제품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2천만 불에 이르는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대비 무려 11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용철 대표는 “계약추진 액수가 증가한 이유는 참가 모집 단계에서 신청 기업들의 제품을 현지 마케팅이 가능한지 여부를 사전에 파악했다”며 “실제 구매와 연결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맞춤 선정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사업의 성과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기술과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성남시는 의료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집중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해외시장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중 성남시로 본사를 이전한 세균자동염색기 개발 및 생산업체인 ㈜케이에스(대표 신지현)는 중국 바이어로부터 3년간 자동염색기 1천대, 500만불 상당의 제품 판매를 확정했다.
신지현 대표는 “성남시로 본사 이전 후 첫 지원 사업에 선정돼 참가했는데 1개월 내 본 계약 체결이 가능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만족한다”며 “성남시가 지속적인 지원으로 기업성장을 도모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