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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료의 글로벌 진출에 두각을 나타낸 진료과는 피부‧성형이었고, 역으로 해외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곳은 종합병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데일리메디는 한국의료의 세계화 작업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글로벌화의 효율적 전략 수립 차원에서 최근 한국의료의 수출입 동향을 파악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내 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 실적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실제 한국의료의 글로벌화는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해외진출의 경우 4년 간 무려 191%, 해외환자 유치는 연평균 38.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우선 진료과별 해외진출 실적을 살펴보면 피부, 성형외과, 치과, 종합병원, 한방 등이 주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실제 지난해 해외진출 의료기관 111개 중 18개가 피부과(16.21%)였고, 성형외과(15.31%), 치과(14.41%), 종합병원‧한방(10.81%), 척추(9.00%) 등 균일한 분포를 보였다.
해외환자 유치에서는 종합병원 비중이 24.4%로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뒤를 이어 검진센터(10.0%), 피부과(9.0%), 성형외과(8.6%), 산부인과(5.7%), 정형외과(5.2%) 순이었다.
국가별 진출 현황은 111개 기관 중 38곳이 중국을 선택, 비율로는 34.23%를 차지했다. 미국 역시 36개 기관이 진출하며 32.43%를 기록했다.
이들 두 개 국가의 비중은 무려 66%에 달해 국내 의료기관들이 해외진출시 특정 국가에 편중되는 양상을 확인시켰다.
중국과 미국 외에 베트남과 몽골이 7.20%, 카자흐스탄 4.50%, UAE 및 러시아 1.80% 순이었다. 네팔,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캄보디아, 캐나다 등은 각 1건에 불과했다.
한국의료를 찾는 해외환자 국적 역시 중국과 미국이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환자는 전체 해외환자의 26.5%를 차지했고, 미국도 15.5%의 분포도를 나타냈다.
의료 한류 열풍이 거센 러시아가 전년대비 92.3%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전체 해외환자의 11.4%를 차지, 그나마 2개 국가로의 편중 현상을 막았다.
이어 일본 8.0%, 몽골 5.7%, 베트남‧카자흐스탄 1.4% 순이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의료의 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진료과 및 국가로의 편중은 고민되는 문제”라며 “보다 넓은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