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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용했던 의료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서울아산병원으로 진화할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이 현재 사용 중인 의료정보시스템인 '아미스(AMIS:Asan Meical Information System) 2.0'의 개선을 토대로 한 단계 진화된 병원으로 향상될 뜻을 밝혔다.
병원은 지난 7월까지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업체들의 입찰 경쟁을 통해 향후 아미스 3.0을 함께 구축할 기업을 선정하는데 집중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아산 아미스 3.0 프로젝트의 사업규모는 약 350억원으로, 최종 수주 기업이 누가 될 것인지 여부가 의료정보시장 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상태다.
소위 '대어'를 누가 낚을 것인가를 두고 의료정보시장 전체 시선이 낙찰 기업을 선정할 서울아산병원에 동향에 집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 역시 지금까지 사용하던 의료정보시스템 전반을 새롭게 구축하는 만큼 사업자 선정에 있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병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은 물론 통합의료정보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환자들과 의료진의 진료 편의 및 정확성을 도모하고 병원 경영 효율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업자 선정 입찰에 뛰어든 기업은 현대정보기술과 LG CNS로, 대규모 사업인 만큼 치열한 경쟁을 거쳐 현재 사업구상 PT를 마친 뒤 서울아산병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과거 2009년 가톨릭중앙의료원, 2010년 세종병원, 2011년 경북대병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병원 등의 의료IT사업을 수주한 경력이 있다.
LG CNS는 지난 2006년 국립경찰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및 2010년 일산병원 등으로부터 사업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양사는 모두 의료용 정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다양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서울아산과의 수주 경쟁에서 한치의 물러섬 없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의료IT서비스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보다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사업자 선정에 신중함을 기하는 양상이다.
병원 고위 관계자는 "올해로 개원 25주년을 맞이한 만큼 차세대 최신 의료정보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재구축해 서울아산병원을 한 단계 진화시킬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가장 효율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병원 다른 관계자도 "의료정보시스템은 비단 의료IT 업체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내실을 기해 준비할 게 많은 사업"이라며 "환자 중심 의료를 다시금 내세워 고객만족 1위 병원으로 우뚝 설 의지를 표한 만큼 신중하고 꼼꼼한 단계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