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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국제적인 학술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국제학회에서 한국의 연제 발표는 거의 상위권 수준으로 확인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수 해외 논문에서도 매년 4위 이내 논문 수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최명규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소화기내시경학의 연구와 발전을 한국 학회가 주도적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는 전공 의사들과 정보 공유 및 최신 지견을 교환하기 위한 여러 국제 활동에서 확인됐다.
먼저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우리의 소화기내시경학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최신지견을 교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 30, 6월 1일 이틀간 열린 4회 대회의 참석자는 16개국 총 874명 였다. 이 중 국외에서 68명의 참가했으며, 매년 증가추세다.
AYEA(Asian Young Endoscopist Award)는 아시아 젊은 의사들이 최신 지식, 기술 등 한국의 발전된 내시경 프로그램을 교육받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2주간 진행된 첫 프로그램에는 총 20명의 의사들이 15곳 의료기관에서 수련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학회는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DDW 2014에 최초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와 조인트 세션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교류 증진 및 협력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다.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공동 심포지엄을 제안해 왔다. 오는 10월 열리는 유럽학회(EUGW) 기간 중 차후 일정을 논의, IDEN 2015 및 EUGW 2015에선 양 학회의 조인트 심포지엄이 기대된다.
이 밖에 내시경 기기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과 매년 한국-일본 소화기내시경 심포지엄을 개최 중이다.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양국의 소화기내시경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익한 강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최명규 이사장은 “과거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 등을 통해 선진의료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했다. 하지만 최근 비약적 발전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세계 연구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의사 3000명 참석 소화기내시경세미나 성황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1976년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발전적 학술활동을 펼쳐온 결과, 24일 51회번째 소화기내시경세미나를 갖게 됐다.
고양시 킨덱스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51회 세미나는 총 7개 방에서 3000여명의 소화기 관련 의사들이 참여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시경 관련 학술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열리고 있다. 검사나 시술에 있어 기초술기부터 최첨단 고급술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실제 개원의사나 소화기 세부전공 전임의, 대학병원 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의 장(場)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디오 증례 토의를 각 분과별로 준비했다. 특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배우고자 하는 의사들은 사전 등록을 통해 'Hands-on Course'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는 진단 분야의 주제로 위염의 해석과 관리, 종양 진단을 소개했다. 치료내시경에서는 기본에서 고급 술기까지 소개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하부내시경을 위한 고급술기 비디오 증례토의, 새로운 내시경 기법 소개 및 안전한 내시경을 위한 강의가 이어졌다.
췌담도 내시경에선 내시경 역행성 췌담도 조명술에 관한 기초와 고급술기와 합병증 예방 및 관리가 다뤄졌고 만성췌장염에서 내시경 역할이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