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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실적·완치율 1위의 리더십을 통해 국내 암치료를 선도하고 3차병원에 걸맞는 난치 암환자 전략 수립에 힘쓸 것이다"
오는 9월 1일부로 '암병원' 승격을 앞둔 서울아산병원 암센터가 맞춤형 암치료와 연구역량 향상을 토대로 세계 최정상급 국내 암치료 수준을 한층 제고시킬 뜻을 피력했다.
특히 3차병원 본연의 역할에 걸맞는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 선도 및 난치 암환자 치료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순히 이름만을 암센터에서 암병원으로 승격시키는 것이 아닌 내실을 기해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본지와 만난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유창식 소장[사진]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암치료를 선도하겠다"며 "현재 세계적으로 화두는 개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치료다. 서울아산은 암병원 승격 후 이를 본격 도입·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유창식 교수 오는 9월 1일 암병원 승격 후 초대 병원장을 맡게 된다.
아산 암센터는 지금까지 누적 대장암, 유방암 수술 건수가 각기 2만례를 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10대 암 중 9대 암의 수술실적 1위, 완치율 최고라는 국내 최정상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그런만큼 격에 맞는 암병원으로의 조직 개편을 통해 환자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치료법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암병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해서 임상 뿐 아니라 연구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다.
이의 일환으로 병원은 오는 8월29일 대강당에서 '2014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 다학제 진료와 최신 암치료 지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아산 유창식 암병원장을 비롯해 서울대 노동영 암병원장, 연세세브란스 노성훈 암병원장, 삼성서울 심영목 암병원장 등 국내 4대 암병원장이 모두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 암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암 연구소 알렉산더 에거몬트 교수와 루도빅 라크루아 교수 등 해외 연자들이 강연자로 참석, 다학제 암진료와 맞춤형 암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이들의 참석은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의 국내외 위상을 단적으로 입증하는 대목이다.
"연구역량 높여 新 항암물질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초대 암병원장을 맡게 될 유창식 소장은 아산 암병원이 무게중심을 두고 수행해 나가야 할 과업으로 '연구인프라 확충을 통한 연구역량 제고'를 꼽았다.
뛰어난 임상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지는 국내 항암 연구능력의 현주소를 간파하고, 연구력 증강을 토대로 새로운 항암물질 등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암치료에 기여하는 것이 서울아산 암병원의 숙명이자 목표라는 것이다.
진료의 질 제고는 당연한 것이고 한 발 더 나아가 연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유창식 소장은 "암병원으로 승격하는 만큼 의료 연구진들의 연구역량을 밀도높게 집적시키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며 "국내 암치료 임상 수준은 세계 최고다. 다만 연구력이 다소 부족한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유 소장은 "서울아산은 3차병원인 만큼 연구인프라 수준을 높이고 암 치료 신물질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고급 치료를 제공하고 의사들에게 치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시키는 게 서울아산 암병원의 할 일"이라며 "대형병원들에게 환자 진료는 기본적인 업무다. 이제는 진료 수익을 넘어서 연구역량을 활용해 새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전체 분석 등 기반 난치성 암질환에 맞춤형 치료 적극 시행
암병원은 세계적인 암치료 경향인 유전체 분석 맞춤 치료를 적극 도입하고 의료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난치암 환자들의 치료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에서 아직 태동기 수준인 '유전체 분석 근거 개인 맞춤형 암치료'를 서울아산 암병원이 전격 도입, 국내 치료 현실을 발전시키고 난치암 정복에 선봉장으로 우뚝서겠다는 방침이다.
유 소장은 "승격된 암병원은 다학제와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난치성·재발성 암의 맞춤형 치료를 선구하게 될 것이다"라며 "또 임상치료와 연구를 접목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것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맞춤형 암센터에서는 난치 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DB화 해서 빠르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며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단 몇 주라도 신속하게 의약품 투약 및 신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연구이자 자료 수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