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비정규직 비율이 문제가 또다시 대두됐다.
2013년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모양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사진]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전체직원 4398명 중 비정규직은 1143명으로 26%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규직 비율의 변화추이를 보면 2010년 20%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26%로, 그 비율이 낮아지지 않고 있었다.
특히 비정규직 1143명 중 784명이 여성으로 그 비율이 68.6%에 달해 국내 비정규직의 여성비율 53%(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2014년 상반기 분석자료 참조)를 웃돌았다.
이는 비단 보건복지부 문제뿐 아니다. 2014년 7월 기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총원 2만9218명 중 3124명(11%)이 비정규직인 상태다.
보건복지분야 특성상 산하기관의 정규직 총인원 중 12479명(48%)이 여성으로 평균 정규직 여성비율 38%보다 좋은 상황이지만, 비정규직 인원 중 2390명(75.6%)이 여성이어서 그 심각성을 더했다.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8%에서 이듬해 7%로 상황이 나아지는 듯 했으나 다시 증가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비정규직 비율이 무려 86%에 달하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67%, 보건산업진흥원 63%, 장애인개발원 60%, 작년 비정규직 해고 문제가 있었던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45%가 비정규직으로 구성돼 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은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업무가 많은만큼 다른 부처보다 앞장서 고용안전을 구축해 보건복지분야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