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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남성들의 절주와 운동, 적절한 식이요법이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10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풍(M10)’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인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총 29만2109명이 통풍으로 진료를 받았다. 이는 2009년 20만1665명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로 매년 평균 9.7% 늘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年 10%씩 증가하며 전체 진료인원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의 경우 통풍으로 진료받는 인원 중 남성은 26만6278명, 여성은 2만5731명이었다.
더구나 연령대별로는 최대 20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30대 남성이 4만266명인데 반해 여성은 2025명에 불과했다. 40대 역시 6만472명 대비 3736명으로 같은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찬희 교수(류마티스내과)는 “통풍은 혈액 내 요산 수치가 올라감에 따라 발생하는 염증의 일종으로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 다른 질환과 동반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폐경기 전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게 잘 생긴다”면서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 수치를 높인다. 요산이 많이 함유된 육류와 음주를 줄이는 등 식이조절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