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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병원-기업 상시연계형 의료기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암병원은 향후 5년간 60여억 원의 연구지원금을 통해 기존에 문제시됐던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 간의 소통부재를 해결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MD-PhD 커플링 시스템’ 등 5대 핵심전략을 통해 R&D와 산업화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 개발이다.
연구책임자인 선경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MD와 PhD가 함께 아이디어 회의에서부터 연구, 개발에 이르기까지 상호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적이고 개방적인 R&D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하는 구조는 앞으로 환자 중심의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기술 개발의 핵심 툴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암병원은 400여평 규모의 플랫폼 공간과 대규모 임상데이터 뱅크를 구축해 의료기기 개발자에게 각종 특수상황에서도 진료현장의 상황이 그대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기를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안암병원은 개발된 의료기술이 바로 사업화되어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임상시험 및 전임상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개발단계에서부터 CE 및 FDA인증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서류 작성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인증평가에 필요한 다양한 임상 및 전임상 자료를 지원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토록 제도적인 보완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경 교수는 “궁극적으로 초기 국가지원을 통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강력한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