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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원격의료를 반대할 것이라는 생각은 오판이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최한 '제8회 정책고객 초청세미나'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송태민 실장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원격의료에 긍정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지난 1~2월 2달간 온라인 뉴스 사이트・블로그・카페・SNS・게시판 등에서 추출한 11만1596건의 보건복지 관련 버즈(buzz, 떠도는 이야기)를 분석한 결과로, 정책에 대한 의견은 '참여', '이용' 등의 단어는 찬성으로, '거짓말', '외면' 등의 단어는 반대로 간주해 도출됐다.
이와 관련, 송 실장은 "원격의료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의료인이나 많은 사람들이 원격의료에 대해 대다수 사람들이 반대할 것이란 믿음은 의료민영화라는 부정적 의견을 결부시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년간의 시범사업기간 동안 영상자료 전송 등 원격의료의 장점과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 원격의료를 시행한다면 의료민영화를 따로 생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송 실장이 수행한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복지정책 수요 예측'에는 의료민영화와 원격의료 외에도 연금, 기초생활, 양육수당, 무상복지, 건강보험 등 13개의 주제어가 포함돼있다.
사람들은 연금, 무상복지, 반값등록금, 증세 등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고, 기초생활, 양육수당, 건강보험, 전세대책, 중독법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그는 "소셜 빅데이터는 조사자의 어떠한 편견도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개인들 의견"이라면서 "소셜 빅데이터 분석과 오프라인 분석을 바탕으로 보건복지정책 입안에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