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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과 신규 개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박성균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추계연수강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원 회원들이 환자 진료 툴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학 보험이사도 "더불어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도 심도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신규 개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현 상황에서 새롭게 문을 열기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 보험이사는 "실제 이번 TPI(Trigger point Injection, 근막통증치료) 연수강좌를 비롯해 환자 진료에 있어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경외과 개원의들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 보험이사는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말초신경외과, 초음파 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 비전을 위해 다양한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기준과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인해 적지 않은 고충을 겪고 있는 진료과가 신경외과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김도형 보험이사는 "심평원 보험 기준에 맞는 의사가 돼야 한다는 자조섞인 이야기까지 들릴 정도"라면서 "최근에는 삭감률이 60%까지 달하고 있는데 이는 병원들에게 망하라는 이야기"라고 성토했다.
"학술대회, 초음파 등 다양한 지식·아이디어 제공해 나침반 역할 수행"
김 보험이사는 "그 사이에 가장 피해를 입는 사람은 바로 환자다. 특히 신경외과의 경우 대학에서 수련을 했다고 해도 막상 개원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는 술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일차의료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다"며 "대학에서 경험한 수술과 개원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슬기는 사실상 간극이 너무나 크다"고 짚었다.
김 보험이사는 "때문에 당연히 신경외과 개원의들은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얻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면서 "신경외과의사회 연수강좌, 학술대회 등을 통해 각자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말했다.
다행히 신경외과개원의사회 차원의 자구책 마련과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은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박 회장은 "치매, 파킨슨병 등을 다루는 연수강좌 등을 통해 환자 진료에 있어 '좌표'를 제시하고자 했다"면서 "주제도 다양하게 선정해 환 다른 환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근 박성균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은 '통증치료 주사요법'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상세하게 담았다.
박성균 회장은 "12년이 넘도록 학술대회를 개최해오면서 TPI 강좌 등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신경통증에 있어 대가들과 항상 호흡을 같이 하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연수강좌의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회장은 "기존의 책들이 굉장히 난해하고 번역을 해도 방대한 양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의사들은 물론 통증의학과 통증에 관심이 있는 환자들하고도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