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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건립될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19년 문을 연다.
5일 의정부시 및 학교법인 을지학원에 따르면 내년 중 대학과 을지 부속병원이 동시 착공돼, 대학은 오는 2018년 3월 개교, 병원은 2019년 말 개원 예정이다.
을지학원은 지난 2012년 캠프 에세이온 부지 12만3096㎡ 매입을 완료했다. 이 부지에 약 7000억원을 들여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말 이 같은 내용의 건립 계획을 승인하고 을지재단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특히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갖춘 ‘헬스케어 테크노 파크’를 구축, 경기 중북부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하지만 교육부의 대학 위치변경 인가가 지연되면서 당초 계획한 착공 기일이 미뤄졌다.
여기에 지난 1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이 교육부의 대학정원증원 불가방침에 포함되면서 이전사업은 난항을 겪어 왔다.
사업 좌초 위기에서 을지학원은 정상화를 위해 지난 8월 재단 전체이사회를 열고 교육부의 증원불가방침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새로 마련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정안에는 140명 정원의 대학원(일반 및 특수대학원)과 을지대학 대전캠퍼스 일부학과, 1028병상 및 2000여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는 대학 부속병원 건립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지난 9월 제출된 수정안은 이달 말 교육부로부터 이전확정에 관한 심의를 앞두고 있지만 정상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의 확정시 의정부캠퍼스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2018년 3월 개교를, 부속병원은 2년 앞당겨진 2019년 5월 개원한다.
을지학원 관계자는 “이달 중 실시계획인가신청과 내년 9월 건축허가를 의정부시로 제출할 계획”이라며 “승인 완료되면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형병원과 대학원이 들어오는 중요 사업인만큼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공여지의 특수성을 인정한 을지대학의 증과, 증원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