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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이 지난 2011년부터 최근 3년 간 2.7배 증가하고, 중독 진단자는 소아청소년을 비롯해 청년, 여성 등에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이나 열이 날 때 자주 먹는 약성분이다. 이 성분은 과다복용 시 간독성 위험이 있고 심한 경우 간부전, 사망을 일으킬 수 있어 미국 FDA에서도 처방 및 복용 주의 권고를 내렸다. 실제로 한 제약사는 1일 최대 복용량을 4g에서 3g으로 낮춘 바 있다.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2011년 1536건에서 2013년 4102건으로 2.7배 증가했다.
이 기간 중대한 유해사례 보고건수도 각각 65건에서 137건으로 2.1배 증가했고 간 및 담도계 이상으로 보고된 건도 37건에서 123건으로 3.3배 증가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진단 환자를 보면, 2011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총 1003명이었다.
연령별로 0세에서 19세 미만이 474명(47.3%)으로 가장 많았고, 20~30대가 389명(38.8)으로 그 뒤를 이어, 소아청소년과 청년이 대다수(86.0%)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786명으로 전체 환자의 78.4%를 차지했으며 남성 환자 217명 보다 3.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총 7명의 환자가 진단 후 혈액투석이 실시돼 신장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상황이 이러함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단일제나 복합성분의 종합감기제로 살 수 있어 과다 복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신경림 의원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물이 과잉 복용 또는 처방되지 않도록 대국민 홍보와 점검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부작용 논란 성분이나 의약품에 대해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능 및 부작용 평가를 실시해서 성별이나 연령에 적합한 용량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