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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내 2차 감염에 대한 부실한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병원내 2차 감염이 발생해도 보고 의무가 없어 집계된 감염률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보고 후 사후 처리에 대한 가이드 라인도 없어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환자실에서 수술 부위 감염 및 합병증 등으로 인한 감염 발병은 감소 추세다.
하지만, 감염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만성 퇴행성질환자의 경우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기구에 의한 감염은 요도관, 중심정맥관, 인공호흡기 등에 의한 것으로, 2013년 기준 혈류감염(입원기간 1000일당 2.57건), 폐렴(1.64건), 요로(1.26건) 순이었다.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 감염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은 2011년 신고건수가 3376 건에서 2013년 4만2422 건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반코마이신내성 장알균(VRE) 감염증 역시 891건에서 8280건으로 10배 이상 많았다.
다제내성균 감염은 각종 내성균이 오염된 병원 안에서 완전히 죽지 않고 오히려 내성을 지닌 채 슈퍼박테리아로 변질돼 기존 항생제로 치유되지 않는 난제를 안고 있다.
이에 이명수 의원은 “소형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내 모든 시설, 환자,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감시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개정 또는 제도개선을 통해 병원 2차 감염 발생시 관련기관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하고, 보고를 하지 않거나 감염관리에 소홀하게 대응 시 처벌근거를 둬 더욱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