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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을 중심으로 1차 의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 시장의 현실적 어려움 타파에 학회가 직접 나섰다.
대한가정의학회 경기북부지회는 오는 2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병의원 개원 및 재개원을 위한 세미나 ‘새로운 패러다임, 새롭게 개원하기’를 개최한다.
경기북부지회장인 이 행 개원지원센터장(우리가정의학과의원)[사진]은 “후배들의 어려움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개원을 준비하거나 개원 초기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의사라면 전공에 상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미 가정의학회는 올해 상반기 2회 걸쳐 개원세미나를 진행했다.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골목상권 병의원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 3월 30일 창립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개원지원센터는 처음 병의원을 개원하고자 하는 의사나 개원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의사들을 위해 개원 방법 및 운영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이 센터장은 “지난 세미나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변화하는 의료 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로 보고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국내 브랜드 분야의 권위자인 신병철 박사가 강연을 갖는다. 이어 착한 동네 병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성북동91번지의원’의 최명은 원장의 생생한 개원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또 ‘아이디어닥터’라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잘 알려진 국내 마케팅 분야의 대가 이장우 박사의 강연을 통해 경쟁 구도를 극복할 수 있는 사고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 외에도 개원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실무 전문가인 최의진 이사는 ‘환자 중심의 브랜드 병.의원 개원 준비 과정’을 참석자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계획이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전공의 지원율 감소에 이어 가정의학과 개원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개원지원센터를 설치, 초대 센터장으로 이 행 원장을 임명했다.
실제 심평원의 표시과목별 의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의원 수는 지난 2009년 750개소에서 2010년 741개소, 2012년 742개소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행 센터장은 “현실적으로 개원을 위한 정보와 교육이 부족한 상태로 경쟁 환경으로 뛰어드는 후배 개원의, 개원 예정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일차의료의 본질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고 이를 환자들이 공감할 때 성공적 개원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